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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윌리엄 웨그만 비잉휴먼 사진전

by 퍼주는남자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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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웨그만 비잉휴먼 사진전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 <비잉 휴먼> 전시 소개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의 전시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한국 순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 중입니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윌리엄 웨그만이 자신의 반려견을 찍은 초기의 작품부터 희소성이 높은 작품까지 다양한 84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중에게 공개된 작품 외 새롭게 50점 이상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합니다. 윌리엄 웨그만과 강아지의 신뢰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작업한 작품 외 마크 제이콥스, 입생 로랑, 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콜라보한 작품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 비잉 휴먼 전시에 등장하는 변호사, 농부, 성직자, 주부, 우주 비행사 등 반려견을 통해 의인화된 인물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웨그만의 작품에는 반려견이 중심으로 그려지지만 작가는 디테일한 세트장, 의상, 소품을 통해 추상표현주의, 구성주의 , 개념주의, 입체주의 등 다양하게 예술을 표현하였습니다.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은 누구일까?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은 1943년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났고 자신의 반려견을 의인화하여 연출한 사진작가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는 1960년대부터 비디오, 개념미술을 작업했으며, 현재는 작가, 화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작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작품관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웨그만은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가장 일상적인 평범한 소재를 재밌는 요소를 첨가하여 보는 이들에게 호기심과 재치 넘치는 사진을 촬영한다고 합니다. 사진을 유쾌한 수단으로 사용하여 즐거운 요소 또한 예술로 본다고 합니다.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사진이라고 말하며, 표현방식으로는 뉴 웨이브 사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모너니즘 사진은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아닌 작가가 유쾌하고 재밌는 특정 콘셉을 구성하고 재현한 사진을 말합니다. 특정 상황을 연출하여 재현하기도 하며 작가의 세계관이 이 작업의 원초적 근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작가는 주로 일상의 아이러니함을 표현했습니다. 윌리엄 웨그만도 이런 주제를 통해 연출하고 사진 기법을 연구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은 '강아지는 소년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말처럼 '만 레이'라는 이름의 개를 모델로 세워 사회를 풍자하고 네이티브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는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뒷받침하였으며, 문학적이고 연극적인 요소를 더해 특정 현실을 풍자하는 작품을 재현했는데 작가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모델의 복장이나 무대 컬러를 선택하여 표현하였습니다. 

 

50년 전 작가의 가족의 일원이었던 바이 마라 너라는 견종은 카메라 앞에서 당돌한 모델의 자질을 뽐내 작가의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가장 존경하는 사진작가의 이름으로 반려견의 이름을 '만 레이'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그 후 '만 레이'는 작가에게 첫 번째 뮤즈가 되었습니다.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한 분야에서 국한되지 않고 영화, 사진, 비디오, 작가 등 그의 예술성을 더욱 다양하게 펼쳐 보였습니다. 모든 작품에 '만 레이'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의 예술 중심에는 반려견이 크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전시 구성(추천 섹션)

01. 우리 같은 사람들(People like us) : 우리 같은 사람들이라는 첫 번째 섹션에서는 반려견을 통해 농장 소년, 보안관, 성직자 등에 이르기까지의 사회 여러 계층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캐주얼 Caual>이라는 작품에서는 반려견을 자유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혼자만 부유한 현대적인 집에 살 것 만 같다고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부자의 삶이 지루해 보이는 이중성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합니다. 반려견이 착용한 빨간색 목걸이, 니트, 바지들의 매치는 시골 신사의 화려함을 보여줍니다.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은 다양한 소재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사진, 미디어, 작가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풀어내었고 자신의 반려견 '만 레이'를 통해 사회적인 이슈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작업하여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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