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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달콤한 환상의 세계 ! 찰리와 초콜릿 공장

by 퍼주는남자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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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초콜릿 장인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찰리는 밥 한 그릇조차 먹기 힘든 가정에서 태어난 12살의 소년입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그가 먹을 수 있는 식사는 양배추 수프, 그리고 생일 선물은 작은 초콜릿 하나가 전부입니다. 다행히 그의 아버지가 근처에 있는 치약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아오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버지의 월급이 가난한 집에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날, 가족 모두가 같이 모여 식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찰리의 외할아버지인 조는 자신이 과거에 근무했던 초콜릿 공장의 초콜릿 장인 윌리 웡카에 대한 이야기를 찰리에게 해줍니다. 조 할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윌리 웡카는 20여 년 전 자신만의 작은 사탕가게로 시작하여 엄청난 규모의 큰 공장까지 세운 유명한 초콜릿 장인이라고 합니다. 그는 아무리 오래 씹어도 단맛이 빠지지 않는 껌과 더운 날에도 절대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등 기발한 제품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엄청난 천재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윌리 웡카는 갑자기 자신의 공장을 닫게 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을 질투하던 타 업체의 경쟁자들이 몰래 윙커의 공장에 스파이를 심어서 그의 제품들을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비밀 레시피를 훔쳐오게 한 것입니다. 자신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개발한 비밀 레시피가 외부로 새어나가자 상심이 컸던 웡카는 공장 문을 아예 닫아버린 것입니다. 처음에는 공장 문을 닫게 제품들도 생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 그의 공장은 재가동하기 시작했고 웡카의 초콜릿을 시중에서 사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이 재개되었을 뿐, 그의 공장 문은 절대 열리지 않았으며 누가 어떻게 이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만드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늦은 밤에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들만이 공장 밖으로 나올 뿐이었고, 공장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미스터리였습니다.

 

윌리 웡카의 5장의 황금 티켓

찰리가 조 할아버지로부터 윙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로 다음 날이었습니다. 찰리가 사는 마을의 구석구석에 붙은 공고문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총 5명의 아이들을 초대하여 저 윌리 웡카의 공장을 구경시켜 주려고 합니다. 저의 공장에 올 수 있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웡카 초콜릿을 구입한 후, 그 안에 황금 티켓이 있으면 그 아이는 보호자 한 명과 함께 저의 공장에 올 수 있습니다' 웡카의 알쏭달쏭한 공장을 견학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전 세계에서는 웡카 초콜릿이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알게 된 찰리와 가족들도 혹시나 찰리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대합니다. 그러나 사실 찰리가 초콜릿 장인 웡카의 초콜릿을 사기에는 너무나도 빠듯한 형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초콜릿 중에서 황금 티켓은 오직 5장만 있으므로 엄청나게 낮은 확률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전 세계에서 하나 둘 당첨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찰리도 당연히 초콜릿 공장에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그의 집안 형편 때문에 찰리는 1년에 딱 한번, 자신의 생일에만 웡카의 초콜릿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 찰리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가족들은 알음알음 돈을 모아 그에게 웡카의 초콜릿을 선물합니다. 찰리는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초콜릿을 열어보았지만, 황금 티켓은 없었습니다. 찰리는 그래도 괜찮다고 하며 가족들과 웡커의 초콜릿을 나눠먹습니다. 어느덧 4번째 티켓 당첨자까지 나오게 되고 마지막의 당첨자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조 할아버지는 자신의 비상금까지 모아서 찰리에게 웡카의 초콜릿을 사 오라고 합니다. 찰리와 조 할아버지는 약간의 기대를 가졌지만, 아쉽게도 그 안에는 황금 티켓이 없었습니다.

 

초콜릿 공장으로 가게 되는 찰리와 조 할아버지

찰리가 이제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길을 걷고 있던 중에, 우연하게 눈 속에 파묻혀있는 돈을 발견하게 됩니다. 찰리는 당장 그 돈을 가지고 가게로 가서 웡카 초콜릿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뜯어본 초콜릿 안에는 황금 티켓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찰리는 웡커의 공장에 갈 수 있는 마지막 당첨자가 됩니다. 그렇게 다음 날 나머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찰리는 드디어 웡커의 초콜릿 공장에 견학을 가게 됩니다. 사실 조 할아버지는 오래전에 웡커의 공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과거의 기억으로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이라도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게 조 할아버지는 찰리의 보호자가 되어 함께 웡커의 공장으로 향합니다. 공장에 함께 가게 된 특이한 아이들 덕분에 그곳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결국 한 명 한 명씩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남게 된 찰리는 웡커의 후계자가 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웡커 다음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초콜릿 공장 이야기

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웡커의 엄청난 초콜릿 공장이 영화에서 잘 표현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약간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청설모들이 초콜릿에 쓰이는 견과류를 선별하는 장면에서부터 초콜릿이 흐르는 강, 그리고 초콜릿 분수까지 원작 소설에 나온 것들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만큼 충분히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나도 꼭 가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장에 함께 견학을 간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자신만 생각하거나 탐욕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찰리라는 캐릭터만 순수하고 아직 아이의 마음을 잘 간직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져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듯해지기도 했습니다. 저런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나도 찰리의 초콜렛 공장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상상에서만 존재하던 달콤한 꿈이 현실로 그려지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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