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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by 퍼주는남자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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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미래가 보이지 않은 주인공 앞에, 나타나게 된 고양이가 나타나게 되어, 자신의 실패를 극복하고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되는 영화입니다. 아무리 희망이 없어도, 삶의 큰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빛을 발휘하게 되는 교훈을 주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희망도, 미래도 없는 밑바닥 인생 제임스

주인공 '제임스 보웬(루크 트레더웨이)'는 길거리 뮤지션이지만, 매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지만, 돈은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의 악순환은 계속 시작됩니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먹을 돈도 없어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집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잠을 잡니다. 게다가 마약중독이어서 마약중독 치료를 진행 중이지만, 유혹에 쉽게 빠져서 다시 마약에 손을 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약중독 치료에 사회복지사 '벨(조앤 프로갯)'이 안타깝게 여겨서 마약중독 치료를 열심히 하겠다는 조건으로 임대주택에 머물 수 있게 해 줍니다. 

 

제임스에게 나타난 선물 고양이

입주 첫 날 갑자기 고양이가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제임스는 원래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돌아가지 않으려는 고양이에게 시리얼과 우유를 제공해주고, 하루 재워주기로 합니다. 다음날 고양이 주인을 찾으려고 돌아다니지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공원에 고양이를 내려두게 됩니다. 거리공연을 하는 중에 아버지를 마주치게 되지만, 새어머니로 인해서 가족모임에 초대받지 못합니다. 집에 돌아오게 된 제임스는 문 앞에 나타난 고양이를 보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옆집에 '베티(루타 게드민타스)'의 도움으로 병원을 소개받고, 밥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게 됩니다. 벨에게 진료상담을 받으러 가는 날이지만, 밥의 진료가 늦어서 못 가게 됩니다. 또 병원비는 무료지만, 약값은 내야 되기에 제임스의 모든 재산을 다 내게 됩니다. 약을 먹지 않는 밥을 베티가 도와주게 됩니다. 거리공연을 하기 위해 제임스는 밥을 놓아주지만, 밥은 제임스를 따라다녀서 결국 버스까지 같이 타게 됩니다. 밥이 다칠 수 있어서 제임스는 자신의 어깨 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길거리 공연을 시작하는 데, 어깨 위에 있는 밥을 사람들은 신기해하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거리공연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밥은 처음으로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그리고 관중 중 아주머니가 밥의 목도리를 선물해드립니다.

 

밥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 제임스

다음날에도 거리공연을 하고, 그날 저녁에는 베티와 함께 하게 되며 베티의 오빠가 마약중독으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임스는 초대받지 못한 아버지의 집에 찾아가지만, 환영받지 못하고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행인의 시비로 인해 무죄가 입증되었지만, 반년동안 거리공연을 금지당하게 되었습니다. 거리공연을 못하게 된 제임스는 길거리에서 잡지를 팔아보려고, 잡지사를 찾아가 잡지를 파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도 구역 담당자가 제임스와 밥 구역에만 판매가 너무 잘되는 것에 억지 신고를 해서 판매금지까지 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제임스는 밥을 위해서 마약 치료제를 중단하고, 마약을 끊어보려고 마음먹게 됩니다. 벨은 더 힘들 거라고 경고하지만, 만류에도 밥과 함께 할 거라고 선언했습니다. 며칠간 제임스는 집안에서 나오지 않으며, 금단현상을 견디게 됩니다. 그런 제임스의 곁을 밥은 지켜주고, 드디어 마약중독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를 끝내고 출판사 제안서를 전달받고, 출판사에 찾아간 제임스는 밥과의 이야기를 출판하기로 합니다. 제임스는 아버지에게 찾아가 치료를 끝냈고, 그동안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못 보여준 모습을 사과하고, 아버지 또한 제임스에게 사과합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이라는 책을 출간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보고 느낀점

실제 일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더 몰입감 있게 본 영화입니다. 아무 희망도 없어지고, 미래도 안 보인다면 사람은 누구나 더 망가지고, 앞날은 안보이기 마련입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 밥이 있기에 밑바닥 인생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감동 깊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지라도, 다시 일어서고 노력하면 그 끝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확신이 찬 영화였습니다. 뻔한 결말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 제임스의 삶과 밥, 그리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본다면 더욱더 보기 좋은 영화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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